도서저서

[도서맛집]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이작가 아스테리아 2023. 6. 6. 11:05
반응형

 

실력만 있을 순 없다. 운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종종 듣는 단어가 있다. "운기칠삼"

사람은 실력만으로는 안된다. 운이 따라줘야 한다.

실력만으로 성공한 사람은 없다. 반드시 운이 따라줘야 한다.

 

어느 정도의 돈을 벌고자 한다면 노력과 반복으로는 된다.

하지만 큰돈을 벌려면 "하늘에서 운"을 내려줘야 한다.

 

모두 맞는 말이다. 어렸을 적엔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어리둥절할 때가 많았지만, 이제 와서 들어보면 '운'이란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 '운'이라는 것 역시, 받아들이고 성공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노력이 축적이 되어 있어야지

성립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마이클모부신 /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해외에서도 상당히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비즈니스, 스포츠, 투자, 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공을 결정하는 기술, 그리고 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성공을 위한 노력과 기술, 그리고 특히 운이란 것은 모두 성공을 결정하는 역할을 해주지만, 활동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다르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책에서는 운의 상대적 중요성을 더욱 이해하며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

이전의 책들도 그렇지만, 여러 번을 읽으면 읽을수록 해석하는 깊이가 달라지고, 또 다른 시야로서의 관점이 나오는 책 중에 하나로 손을 꼽고 싶다.

특히 저자는 운과 실력을 과학적으로 분리해 보고자 하는데,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연구결과를 도출함으로써 그 내용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본인 역시 많은 글을 쓰면서도 금융 쪽에서 본업을 하면서 여러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할 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분석이나 결론 도출 부분에 생각을 바꾸고 다른 변화를 취하는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기초

당연하겠지만 실력이 중요한 부분에서는 실력을 키워야 하며, 운이 중요한 부분에서는 운의 실력을 키워야만 한다. 그런데 이 운을 키우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나 보상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며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결국 영향력의 수준이나 활동에 따른 운의 미치는 영향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는데, 책에서는 운과 기술의 개념과 이들이 서로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어서는 이런 개념을 가지고 비즈니스, 스포츠 및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해본다.

사람이 자연스럽게 가질 수밖에 없는 다양한 편향, 고정관념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끔 한다.

 

1장. 운과 실력 구분하기

운과 실력, 혹은 기술의 미치는 영향 수준은 다르다고 하였는데, 이를테면 체스나 포커와 같이 규칙이 정의되고 일관된 활동에서는 기술이 결과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투자와 같이 규칙이 명확하지 못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활동에서는 운이 더욱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달하고 있다.

특히 "평균으로의 회귀(reversion to the mean)"라는 개념에 대해 논의를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는 극단적 사건 뒤에 더 온전한 사건이 뒤따르는 경향을 얘기하고 있다. 이는 극단적인 결과가 기술보다는 운에 의한 경우가 많으면 성과를 평가할 때 이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의사 결정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얘기해 주고 있다.

운과 성공은, 기여도를 분리해 우리의 일에 적용해 나가야지만 우리는 이 복잡한 세상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흙 수저와 금수저로 나뉘는 이 시대에 누군가는 운명은 정해져있다는 결론을 쉽게 내리기도 하지만, 저자는 그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2장. 운에 대한 선입견, 실력에 대한 편견

종종 운이 성공의 요인으로 간과되며 이것은 과신과 잘못된 의사 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저자는 주의 당부할 것을 요구하는데, 특히 결과를 결정하는 운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책을 읽는 독자들이 더욱 겸손하고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분야에 따라서 운이 좌우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실력이 좌우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가령 예를 들자면 가벼운 캐주얼 게임이나 로또, 또는 랜덤 방식으로 나오는 식당에서는 운의 영역인 것이고, 체스나 바둑 같은 경우 100% 실력의 영역이라 얘기한다. 따라서 본인이 속한 집단을 잘 살펴보고 그 분야가 운에 가까운 영역인지, 실력에 가까운 영역인지를 구분하고 이에 맞춰서 대응을 해야지만 성공할 확률은 높아지게 된다.

어떤 활동을 하든 간에 실력에 좌우되는 활동이 있고, 운에 좌우된 활동이 있다.

활동하는 분야가 실력과 관련이 있다면 일관성 / 예측력 / 상관계수가 높다.

반대로 분야가 운과 관련이 있다면 일관성 / 예측력 / 상관계수가 낮다.

신뢰도나 타당성의 여부를 보는 것이다.

 

3장. 운. 실력 스펙트럼

하고자 하는 일, 또는 하고 있는 일이 실력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인지, 혹은 운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는 3가지의 질문을 통해 판단을 가름할 수 있다.

 

  1. 인간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가?
  2. 평균 회귀 경향이 어느 정도인가?
  3. 예측의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가?

 

인간관계가 확실하다면 이는 반드시 실력이 좌우하는 것이며 불명확해진다면 운에 의해 좌우가 된다. 그리고 같은 일을 여러 번 지속할 때에 평균적으로 돌아온다면 이는 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며, 전문지식 분야의 담당자들이 예측을 계속하여 정확하고 동일하게 한다면 이는 실력이 좌우하는 것이다.

운과 실력이라는 것은 사실상 보이지 않는 요소이다. 다만 일상생활에서의 행동양식, 모습을 가지고 데이터화 시켜 결론을 도출해 내고 이를 통해 원인지 실력인지를 구분하는 모습은 굉장히 과학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실력은 분석이 쉽다. 규칙이 유지가 되고 단순하며 영역이 작기에 명확할 때가 많다. 반면 운은 규칙의 변화와 복잡성이 강하고, 영역이 넓기에 분석이 어려운 점이 있다.

 

분석

저자가 책을 집필한 데에 있어 인기를 많이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도출하고 분석해 내면서도 어려운 개념, 상황 설명들을 굉장히 쉽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명확하고 간단한 언어를 사용하여 다양한 배경과 지식수준을 가진 독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줬을뿐더러, 어떤 특정한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다 할지라도 굉장히 쉬운 방식으로 확률의 개념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4장. 행운을 빌 때와 열심히 노력할 때

또한 명확한 답변과 더불어 사례와 사례연구는 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가 운의 상대적 중요성을 이해함으로써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 대한 결론 도출이 굉장히 '실용적'이라는 데에 있다.

가령 운이 많은 것을 좌지우지하는 분야에 있다면 결과보다는 과정과 확률에 집중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과정에 집중하며 활동 시스템을 지키고 빈도수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겠다.

운이나 실력이 어느 하나 치우치지 않고 절반씩 적용이 되고 있다면, 이때에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의사나 비행기 조종사같이 단 한 번의 실수로 큰일이 일어날 때를 방지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만들듯이 말이다.

 

5장. 실력은 나이를 먹는다

실력이란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되는 방식이다. 실력이 좌지우지되는 분야에 있다면 체계적 훈련에 집중을 해야 한다. 특히 이에 있어서 의식적 연습이 중요한데 여기서 말하는 의식적 연습은 '본인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연습을 하는 만큼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줄여서 말해보자면 꾸준한 노력이다.

또한 이에 있어 목표점은 2가지로 나누어 세워야 하는데, 하나는 크고 위험하고 대담하게 가져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목표를 구체적, 측정 가능함과 현실적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실력은 나이를 먹기'때문이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체제적일수록 누적은 견고'해지기 때문이다.

 

적용

 

 

이렇게 운과 실력의 구분한 것을 저자는 일상에 적용하고 있는데, 이런 것이다.

통계는 일관성과 예측력이 높을 때 유용하며, 규칙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데이터가 풍부하고 사업은 스포츠보다 분석하기가 어렵고 규칙도 많고 영역도 넓기에 복잡성이 있다.

또한 정치, 경제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예측이 간단한 통계 모형을 사용했을 때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는데,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부분에 과거 사건이 미래 예측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추가적으로 야구 수비수는 9명이고 각 선수가 발휘하는 실력은 수시로 변하는데, 이때에는 한 선수가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다 하여도 다른 선수가 실수를 저지르게 되면 팀의 실력을 평균에 그치게 된다. 그래서 야구 종목은 테니스보다도 운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있다.

6장. 운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투자자나 사업가는 의사 결정을 바르게 하여도 단기적으로는 불운 탓에 부진한 성과에 직면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불운을 걸러낼 정도로 의사 결정 횟수가 많아져야 비로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이 기준으로 본다면 운이라는 것 역시 절대로 과소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표본 수나 평균회귀를 분석하는 데에 있어 운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활동은 표본 크기가 커야 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며 운이 미치는 영향이 큰 활동은 평균 회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추가적으로 득점 기회가 많은 스포츠일수록 결과가 주로 실력에 좌우되는 경향이 나오곤 한다.

 

7장. 쓸 만한 통계가 되기 위한 조건

어떤 확률로 나아가든 멘탈이 강해야 한다. 좌지우지되지 말고, 멘탈이 흔들리지 말고 좋은 결과가 나왔든, 나쁜 결과가 나왔든 간에 준비가 되어 있는 확률성 선택을 반복해야만 한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결론을 내어야지만 이는 쓸 만한 통계가 되기 위한 조건이 된다.

이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빈도수를 무한대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8장. 실력을 쌓기 위한 방법

실력은. 꾸준한 반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은 있겠지만, 실력이란 것은 결국 후천적으로 노력이 쌓이며 만들어지게 됨을 확신한다. 하지만 그 반복은 단순히 쌓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프로세스와 과정으로 쌓아야만 한다. 돈을 벌었는데 나쁜 선택일 수도 있고 돈을 잃었는데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꼭 돈을 벌게 한 선택만이 실력을 쌓기 위해 했던 노력은 아니라는 것이다. 운에 의해 돈을 벌었지만, 다음날 실력이 들통나 더 큰돈을 잃을 수도 있다.

 

9장. 운을 다루는 방법

하더라도 리스크가 없는 것을 해봐야 된다. 그것이 운을 다루는 방법에 있어 무제한으로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로 글을 쓴다거나, 유튜브를 시도해 보는 것이다. 블로그 글 쓰는 것을 실패한다고 하여, 그리고 유튜브를 하다가 실패한다고 하여 나 자신이 큰돈을 잃지는 않는다. 이런 식으로 확률을 높이고 빈도수를 높일 수 있는 도구를 반복할 때에 운을 다루는 실력은 늘어나게 될 것이다.

10장. 평균 회귀 개념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사실 이전에 모두 서평을 하였지만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말을 인용해 보자면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 어떤 것을 시도하고자 할 때 무엇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한가를 찾는 것이 '원 씽'에 나와있다.

​​

 

그 뒤 각 단계를 나눠서 실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GRIT'에 나와있다.

 

또한 이 부분에 있어 빈도수를 높이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이

'작은 습관의 힘'이다

 

실제로 다른 책들을 많이 읽지만 요즘엔 인플루언서 특히 라이프 해커 자청이나, 신사임당님의 소개에 나왔던 책들을 많이 읽고 있었는데 실제로 위의 3권들을 읽은 뒤,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적식을 읽게 된다면 뭔가 맞춰지는 퍼즐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1장. 예측력을 높이는 방법

 

실력이 없다면 운으로 갈 것이며, 실력이 있다면 빈도를 높이고, 실력이 노력을 하더라도 나오질 않는다면

운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평균 회귀 경향을 이용해 실제 승률을 추정하는 두 개의 기법

 

금수저라면 실패해도 좋다. 흙 수저라면 새겨들어야 할 책이다.

흙 수저는 실패를 한 번이라도 하게 되면 그 뒤에 오는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운이란 것을 어느 정도 기대해야 한다. 그리고 원인지 실력인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책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실력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강조하고 싶다. 누적되는 힘은 무시를 못 한다. 사업을 해도 나이 든 중후한 사람이 더욱 잘 하며, 세상의 이치를 논하여도 나이가 든 사람이 더욱 잘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절대로 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력으로만 가는 사람은 절대로 없다.

 

유튜브서평

https://www.youtube.com/watch?v=Q7GzymIoB6I

 
반응형
agoda-partner-site-verification: AgodaPartnerVerifica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