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제》
☞폭염에 8월 전기료 폭증…113만 가구가 5만원 이상 더 낸다...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인 전기료를 올리고, 대신 취약 가구에 집중적으로 부담 완화 지원을 제공한다는 게 정부와 한전 계획
☞"사과 한 알 4천원"…귀성객 어깨 짓누르는 추석 물가...명절 앞둔 서울 시내 전통시장 살펴보니...배추 7000원·무 5000원…채솟값도 상상초월...시민·상인들 “물가 상승률 둔화? 체감 안 돼”...온누리상품권 등 대책에도…상인들 ‘글쎄’
☞“마른걸레 쥐어짜기?” 벼랑 끝 카드업계, 국감 앞두고 수수료 추가인하 중단 촉구..."카드사 적격비용 낮춰 이해관계자 비용부담 절감" 언급하자...카드업계 "카드산업 전반 흔들릴 것...추가인하 안 돼"
☞짜파구리, 수라상… 한식 주문하는 외국인 호텔 투숙객 늘었다...한식보단 양식 찾던 외국인의 변심...한식 노출도 커지고 한국문화 관심도 높아진 덕...다양한 한식 구비로 호텔도 변화
☞앞으로 전기차 팔 때 '배터리 정보' 공개한다...전기차 배터리 주요 정보 공개 의무화...9월 10일부터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예고
《금 융》
☞‘블랙 먼데이’ 재연 없었다… 코스피, 낙폭 줄여 2530선 마감...삼성전자, 2% 하락… 밸류업株도 약세...코스닥은 1%대 상승 마감
☞日 닛케이 3% 급락 후 낙폭 축소…中 지수 7개월 만에 최저...미 주가 하락 흐름 이어받아…고용지표·연준 인사 발언에 불안↑..."엔화 약세에 반등"…"中 디플레 지속 우려"
☞日 또 금리인상하나…다시 고개 드는 엔캐리 트레이드 공포...美 고용지표 부진에 엔캐리 청산 우려까지…투자심리↓...엔화 강세 수순…엔캐리 청산 불가피·속도가 관건...단기 대규모 청산 가능성 낮아…"1~2년간 청산 지속"
☞여행·운송 웃고 유가는 울었다··바닥친 기름값에 희비갈린 ETF...수요 부진 우려에 유가 급락 영향에...비용절감된 운송·여행 ETF는 상승...유가 추종하는 원유 종목은 급락세...추가 하락 vs. 지금이 바닥···전망 엇갈려
☞삼성전자의 굴욕…외인·기관, 하이닉스보다 3배 넘게 던졌다...기관·외국인, 한달여간 삼성전자 6.1조 순매도...SK하이닉스는 1.8조 팔아치워···AI 거품론 영향...증권가, 이달들어 잇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반도체 ETF, 연초 이후 SK하이닉스 비중 확대
《기 업》
☞프랜차이즈協 공정위 신고에…배달앱 "어떤 법 조항 저촉되는지 제시못해" 반박...프랜차이즈協, 비대위 발족, "배달앱 3사 공정위 신고할 것"...배달 플랫폼, "불공정행위 주장할 뿐, 법 조항 제시 못해"...요기요 "무료 배달비 직접 부담…최근 수수료도 낮춰" '난감'
☞'경영 복귀' 에코프로 이동채 "지금 같이 하면, 미래 없다"...GEM과 합작 이끈 이 전 회장...에코프로, 인니서 통합 양극재 공급망 구축
☞주인 바뀐 남양유업,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결정...9일 이사회 열어 의결해...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231억 소각···500원 분할도
☞"잘 나가나 싶더니"...조선업계 파업 암초...추석 전 마지막 공동 파업..."사측이 추가 제시안 내야"...일감 채운 조선업계 예의주시..."최악의 경우 배상금 발생할 수도"
☞한화에어로, 항공엔진 국산화 2년 단축 검토…“경제적 효과 100조 시장”...국회 ‘첨단항공엔진 개발 세미나’ 개최...김원욱 전무 “13.5년서 2년 앞당길 것”...해외는 엔진이 국책 사업, 정부 지원 절실
《부동산》
☞마천2구역 1652가구…강남권 뉴타운 '착착'...송파구 재정비촉진계획 공람...역세권·초품아 단지로 변신...위례선 트램 내년 개통 호재...거여마천 신흥주거지로 부상...3구역은 시공사 조만간 선정...4구역은 현대 '디에이치' 적용
☞아직도 이렇게 더운데…집 벌써 작년보다 더 팔렸다...올해 1~8월 매매 전국 약 30만건...같은 기간 매매 거래총액 139.3조
☞LH, 대장신도시 착공 맞춰 '대장~홍대선' 더 연장한다...2025년 2505가구 본 청약 예고...대장신도시 서쪽에 정거장 추가..."교통 접근성 획기적 개선 기대"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5.5%…지방은 크게 하락 '양극화' 뚜렷...8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낙찰 10건 중 3건은 감정가 돌파… 낙찰률은 42.8%, 전월대비 5.6%P↑
☞국토부 장관 “정책 대출이 집값 상승 원인 아냐…축소 안 한다”...금융당국 가계대출 염려와 엇박자..."청년들 내 집 마련도 중요한 목표"
《사 회》
☞특정된 딥페이크 가해자 52명…'10대'가 가장 많아...경찰, 10대 피의자 39명 확인…프랑스에서 기소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수사도 계획
☞국방부 "응급실 근무 거부 군의관 '징계' 검토 안 한다"...의료사고 부담·진료 어려움 등 이유로 근무 거부..."부대복귀 없이 병원 인근·개인숙소 등서 대기중"
☞“추석 기차표 못 구했는데”…‘명절 열차’ 노쇼 41%...국토교통위 윤종군 의원, 코레일·SR 자료 공개...2019~2024년 명절 열차 승차권 반환율 41%
☞화재 발생 8년... 서문시장 4지구 첫 삽도 못 뜨고 갈등만 증폭...조합 측, 지난달 시공사 가계약 보류...일부 조합원 비대위 꾸리고 '반발'..."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불만 고조
☞숙박시설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다수…대구 숙박업소 83% 미설치...대구 숙박시설 776곳 중 138곳만 스프링클러 설치...2018·2022년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 소급 안 돼...소방당국 "이용자 알권리 위해 설치 여부 공개 계획"
《국 제》
☞바이든 행정부, 美국부펀드 설립 추진…"중·러와 경쟁 위한 것"..."기금 통해 공급망 다각화 및 기업 자금 조달"..."진입 장벽 높은 분야 등에 투자 지원도"
☞극우 다카이치 日 총재선거 출마 선언…“일본을 다시 세계 정상으로”...日 차기 총리 뽑는 자민당 총재선거...다카이치 경제안전보장상 출사표...야스쿠니 신사 참배 극우 정치인...아베 전 총리의 정책 계승 내걸어
☞실수인가, 의도인가… 러시아 드론, 나토 회원국 영공 잇따라 침범...루마니아 "8일 진입"... 라트비아 "7일 추락"...고의성 증거 없지만 나토 동부 국경 긴장 ↑ ..."전쟁 휘말릴라" 피해국·나토는 '상황 관리'
☞'증발 미스터리'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 "국영 출판사로 좌천됐다"...시진핑 가장 총애했던 외교관, 한순간에 추락...WP "올해 봄부터 근무"... 출판사 측은 부인
☞가자지구 휴전 물 건너가나···“백악관서도 비관론 커져”...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에…단기 합의 가능성 회의적...이스라엘 협상팀도 “1단계 휴전안조차 어렵다”...“휴전 협상 불발 시 레바논 진격해야” 주장도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10일)
1.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아시아 최대 지식 축제인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세계지식포럼 첫 날 글로벌 지정학 석학들이 총출동해 미중 경제 충돌 위험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흔들리는 가운데,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지금이 적기라는 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의 진단도 나왔습니다.
2.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반칙행위 차단을 위한 규제 도입에 나섰던 정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새로운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접고, 기존의 공정거래법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플랫폼 ‘사전 지정’은 추진하지 않는 대신 위법 행위 적발시 제재를 엄중히 하는 ‘사후 추정’으로 제재의 무게중심을 옮겼습니다.
3. 대한의사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에게 전권을 주고 대화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어 의사협회도 의결권한을 비롯한 전권을 전공의·의대생 대표에게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두 법안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야당은 일부 문안을 고쳐 다시 발의한 상태입니다. 야당이 다시 ‘단독 드리블’에 나선 배경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여당을 겨냥한 여론전에 불을 붙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2024년 9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추석이 코앞인데 전국 80%에 해당하는 지역이 폭염특보 → 9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기상 구역 183곳 중 148곳(80%)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9월 폭염경보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엔 처음. 추석 지나야 더위 꺽일 것...(매경 외)
2. 오물풍선 때문에 불? →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으로 인해 현재까지 화재가 최소 3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파주에선 창고 화재, 8700만원 재산 피해... 풍선과 오물을 분리하는 타이머에서 불 시자된 것으로 추정.(경향)
3. 출산율 꼴찌 한국서 '개모차' 판매 급증" 외신도 관심 → 지난해 처음으로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서.(WSJ, G마켓 자료 인용). 유명 유모차 브랜드 에이버기 한국 사업부는 유아용 유모차 부분은 정리하고 개 유모차만 판매하고 있다.(연합뉴스)
4. 물가하락 맞나요? 체감 어려운 이유는 → 피부와 와닿는 의식주 물가가 높은 탓.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류·신발, 식료품, 집세 등 의식주물가는 OECD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우리는 155였다. 의식주 품목의 낮은 개방도와 높은 유통비용 등이 요인이다.(아시아경제)
5. 올 여름 한달에 363kw 전기 썼다면 나라별 요금 → 주요국 중 한국이 가장 낮아. ▷한국 6만 3610원 ▷독일 18만원 ▷미국 16만원 ▷프랑스는 15만원, ▷일본 14만원 ▷호주 12만원▷홍콩 9만원...(문화)▼
6. 대선 출마를 돈벌이 기회로 활용하는 트럼프 → 99달러(13만원)짜리 디지털 카드 발행하면서 75장을 모으면 자택 만찬 초청권을 준다 홍보. 지난 2월엔 399달러(53만원)짜리 ‘황금 운동화’를 들고 나왔고, 이달 3일엔 99달러(서명본은 499달러)짜리 화보집 ‘세이브 아메리카’를 홍보하며 “필수적인 미국 역사서”라고 선전.(국민)
7. 집단 휴진 2∼6월 암수술 받은 환자, 작년 대비 16.3% 줄어 → 특히 ‘빅5’ 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은 29.0%(8392명) 줄어 줄어든 암 수술 환자 1만 1181명 가운데 75.1%(8392명)가 ‘빅5’ 감소분인 셈. 환자 목숨 외면 지적.(세계)
8. ‘2036 서울올림픽’ 유치하자 → ‘다시 한 번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해 글로벌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국제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길 다시 한 번 바라본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회장·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레저학과 특임교수, 전 DOC 선수위원.(국민)
9. 화력, 원전 포기하니 전기 요금이 10년새 두배 → 미국 캘리포니아, 2018년부터 2045년까지 화력, 원자력 모두 폐쇄 추진... 정전 늘고 전기요금 폭등. 올해 2분기 캘리포니아의 평균 가정용 전기요금은 2014년 대비 두 배인 ㎾h당 33.78센트.(한경)
10. 고령화는 주식시장에도 악재 → 최근 10년 분석에서 인구 노인 인구 비중이 1%P 증가하면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0.92%P 감소(JP모건).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하릭, 연금 지급 등으로 국가 부채 증가. 나이가 들수록 자산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경향 등 때문.(아시아경제)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