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자녀 결혼비용, ‘차용증’ 써야하나 → 자녀가 부모에게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는 자금인 증여공제한도는 10년간 5000만원, 여기에 혼인, 출산의 경우 추가 공제 한도가 신설됐는데 이 금액이 1억원이다. 즉 과거 10년간 자녀에게 증여한 적이 없다면 1억 5000만원까지는 증여세 없이 증여가 가능, 양가 합쳐 3억원이 된다.(헤럴드경제)
2. 페인트 도장 안 하는 차 나온다 → 현대차, 무도장 복합재 기술 적용 차 개발.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어지간한 긁힘 사고가 나도 돈을 들여 페인트칠을 할 필요가 없는 자동차 시대가 열릴 전망.(문화)
3. 기약없는 청약 포기하고 ‘내 집’ 사는 40代 급증 → 현실적으로 40대가 받을 수 있는 청약 최고점은 15년간 집을 가진 적이 없고, 자녀가 2명이면 69점 가능. 하지만 이 같은 고가점에도 서울 주요 지역에선 당첨 가능성은 희박...(문화)
4. 헌재,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1만 2,000원은 ‘합헌’ → 재판관 6대 3 의견. 골프 인구가 늘어난 건 맞지만 비용이나 회원권 가격, 일반 국민의 인식 등을 고려할 때 사치성 소비로서의 성격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 판결.(한국)
5. 비급여 약값, 지역별로 크게 차이 → 여드름·탈모약 등 소비자가 주로 찾는 비급여 약값 한달치에 5만원씩 차이 나기도. 현재로선 소비자가 각기 다른 비급여 약값을 비교할 방법은 없어. 심평원 ‘가격 보고제’ 약값에도 도입 필요.(아시아경제)
6. 北 ‘통일 말살’ 교시 → 북, 최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통일 활동 금지 등 13개 항목의 지시서 전달. 여기엔 ‘통일’이나 ‘삼천리 금수강산’ 같은 표현이 들어간 교가는 가사를 수정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서울)
7. 가장 더웠던 올 여름 → 기상청, ‘2024년 여름철 기후특성’ 발표. 6∼8월 평균 최저기온이 21.7도로 역대 1위, 열대야도 서울 기준 39일, 전국 평균 20.2일로 평년(6.5일)의 3배 수준이었다.(세계)▼
8. '배달의 민족'은 독일 기업? →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 독일)은 2020년 4조 7500억 원에 배달의 민족을 인수했다. 지난해 3조 4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6998억원의 영업이익에 4127억원을 배당으로 가져갔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건드려 국내 시장을 장악한 게르만 민족의 승리다.(세계)
9. 홍명보號 불안한 출발 → 감독 복귀 첫 월드컵 예선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최약체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에서 0대0 무승부. 슈팅 16개 맹공에도 무득점... 10일 오만과 조별리그 2차전(매경)
10. ‘사느냐 죽느냐’ → 최종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30년간의 작업 끝에 운문으로 번역된 셰익스피어 전집 완성. ‘To be, or not to be‘를 번역한 햄릿에 있는 이 문제적 대사도 이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판에서는 “있음이냐 없음이냐”로 했다가 이번 전집판에는 “존재할 것이냐, 말 것이냐”로 수정했다.(국민)
경제신문읽기(Routine)
2024.9.6
1.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째 축소… 규제 힘받는 듯
서울 전셋값은 68주 연속 올라…오름폭은 축소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상승세
2. "84㎡ 아파트 월세, 1425만원"..서울 대표 학군 아파트 월셋값 고공행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세도 가파르게 오르
3.“입주 코앞인데 난리났다”...‘조건부 전세대출’ 제한에 둔촌주공 수분양자 ‘패닉’
시중은행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제각각 세입자 구하기 어려워질 듯…입주 앞두고
4. 광주 미래차 산단 '그린벨트' 푼다…국토부 "대체 부지 조성"[일문일답]
정부가 광주에 들어설 예정인 미래자동차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
5. "여보, 여행가방 쌀까" 9·10월 황금연휴 온다…여행주도 훨훨?
티메프 사태 타격으로 부진했던 여행주가 반등을 노린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6. '셀코리아' 외국인, 귀환 언제쯤?… 사흘새 2억 가까이 팔았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셀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발 경기침체 불안
7. "요즘 아파트는 밥 안해요" 한끼 7천원, 셰프가 척척…입점 경쟁 본격화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급식사들이 아파트 단지에서 식음료 서비
8. "25평 2.5억? 자기야 결혼할까"…서울 반값전세, '강남3구' '국평'도 떴다 [부릿지]
안녕하세요, 부릿지 김효정입니다. 지난 7월 많은 신혼부부들을 설레게 했던 장기
9. '국민주 몰락' 카카오, 6거래일 만에 6.89% 급락…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업황 부진을 이
10. 상승세 꺾인 공사비…재건축 공사비 갈등도 줄어들까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최근 3년간 급등하던 공사비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11. 국군의날 휴무일 지정… 여행업계 웃고, 자영업자 울고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유통가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12. 지방은행 수난 시대… 이젠 인터넷 은행에도 밀린다
갈수록 입지 좁아져 한때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던 지방은행들이 생존 위기
13. ‘제2의 월세’ 관리비 폭탄… 이대 인근 1년새 49% 폭등
2학기 개강을 맞은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예
14. 자고나면 달라지는 대출 규제…실수요자 '아우성'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은행권에서 예측하기 어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6일)
1.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연내 후속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 공항 건설 계획을 처음 공개한 지 8년 10개월 만입니다. 다만 제2공항 착공까지 제주 지역사회의 찬반 갈등이 변수입니다.
2. 22대 국회가 문을 연 뒤 100일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국회와 연관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거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썸트렌드를 통해 국회 연관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총 10만9188건 중 ‘거부하다’가 언급된 게시물은 7411건이었습니다. 국회, 국민의힘, 민주당 모두 부정적인 단어와 연관성이 70%대를 기록했습니다.
3. 한국은행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질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년 6개월 만입니다. 경기부진의 충격이 확산되면서 국민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직전 분기보다 1.4% 줄어 33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4. 현대자동차가 유럽과 중국에 특화한 보급형 전기차를 새롭게 개발해 2026년 현지시장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은 낮추면서도 성능은 끌어올려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5.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600억원대 세금 반환 청구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습니다. 2심 판단은 지난해 6월 1심 선고 이후 1년3개월여 만에 나온 것으로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단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정부가 상고하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을 수 있지만 지연 이자가 불어나게 돼 국민 혈세가 불필요하게 증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9월 6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다시 검토해 줄 것을 대통령실에 건의했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의정 갈등 사태에 책임질 사람은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2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그간의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북한이 어젯밤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내 서울에서만 6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잇단 화물차 추돌 사고로 모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외부 민간인이 기소 여부를 심의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검찰은 수심위의 결과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기소나 불기소 중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파장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정부가 응급실 공백을 메꾸는 대책으로 군의관을 파견하는 것을 내세우면서 군의관이 응급 환자를 돌볼 수 있겠느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었는데 그 우려가 바로 현실이 됐습니다. 정부가 어제 '위험 응급실'에 군의관들을 먼저 파견했는데 하루 만에 파견 군의관이 응급실 근무에 적합하지 않다며 모두 돌려보내는 병원이 나온 겁니다.
●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관급 참모진을 전국 응급의료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 부산에서 크게 다친 70대 근로자가 수술할 의사를 찾지 못해 헤매다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응급실 8곳에서 이송을 거절당한 이 환자는 50km나 떨어진 병원으로 겨우 갔지만 끝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 어제(5일) 광주에서는 20대 여대생이 대학 캠퍼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백여 미터 거리에 이 대학병원의 응급실이 있었지만 이송을 거부당해 결국 인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 정부는 이번 연금 개편안에 인구나 경제 상황을 반영해 조정하는 자동안정장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물가가 올라도 연금이 한 푼도 오르지 않는, 사실상에 연금 삭감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정부가 발표한 연금 개혁안을 두고 더불어 민주당이 21대 국회 논의를 짓밟은 졸속안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시간이 없다며 설득에 나섰지만 여당 내부에서도 과정과 결과 모두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퇴임한 뒤 지내게 될 사저 경호시설을 신축하는데 140억원 가까운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아직 살 곳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문재인,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비교해 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대통령실은 서울 수도권 부지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법인 카드를 유용한 의혹을 받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에 나왔다가 2시간 만에 돌아갔습니다. 김 씨 측은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수사라며, 진술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기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효율위원회는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히자 백악관은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며 반발했습니다. 트럼프는 푸틴에게 감사 전화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상황을 즐겼습니다.
●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필리핀의 한 유명 휴양지가 무기한 폐쇄됐습니다. 바닷속 산호에 누군가 낙서를 했기 때문인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름들도 적혀 있었습니다. 실제 산호초에 낙서를 한 사람은 사진을 찍어주던 현지 업체 직원으로 밝혀졌습니다. 당국은 환경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30대 남성 A씨가 착륙 중이던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탑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아시아나항공이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억2천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착륙 중 비행기가 폭발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지방 소멸 현상이 가속화 하는 데다 고속열차 이용객도 늘어 고속, 시외버스 승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적자를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지방 버스터미널도 늘고 있는데요. 지방 소멸 상황에서 운송 노선 통폐합은 불가피하지만, 최소한의 필수 노선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전국 석면 피해자 10명 중 3명이 충남도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보다 약 6.5배 인구가 많은 경기도보다 약 2배 많은 규모인데요. 전문가들은 전국 폐석면 광산 38곳 중 25곳이 충남 지역에 있어 석면 노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올여름, 강원 동해안에 상어 출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다 수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이러다보니 동해안에 '상어 낚시'까지 등장했습니다. 동해안에서 잡힌 상어는 2022년 1마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5마리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30마리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청상아리 등 공격성이 매우 강한 상어도 적지 않습니다.
● 숙박플랫폼 야놀자·여기어때가 입점 업체와 상생을 위해 중개 수수료를 향후 1년여간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 모두 각 플랫폼 모텔 영역 내 거래액 하위 40% 입점 소상공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중개수수료를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개수수료는 현재 10% 수준에서 9%로 내려갑니다.
●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초기 취소율이 56%에 달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0대 가구 중위소득은 509만 원인데, 하루 8시간, 주 5일씩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일하면 한 달에 238만 원을 써야 합니다.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어 중도 포기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 사태로 촉발된 이른바 '이승기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소속 연예인의 요구가 없어도 연예 기획사가 수익 정산 명세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다는 게 법안의 골잡니다. 해당 법안은 재작년 이승기 씨와 전 소속사의 갈등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됐고, 그동안 '이승기 사태 방지법'으로 불려 온 법안입니다.
●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피파랭킹 96위인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기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3차 예선의 첫발을 뗀 대표팀은 오늘(6일) 밤 2차전 장소인 오만으로 떠납니다.
● 한국계 미국 여자 테니스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가 세계 1위 폴란드의 시비옹테크를 꺾고 US오픈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페굴라는 어머니가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선수로, 부모가 미국프로풋볼 버펄로 빌스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주입니다.
● 9월에 접어들었지만, 낮에도 30도 안팎까지 올라 당분간 평년을 크게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남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륙 지역에는 아침까지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에는 최대 4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곳곳에 소나기가 잦겠습니다.